[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번호안내 서비스 114를 운영하는 KT CS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보스피싱 전화 수신 연부를 알려주는 '114 안부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이용해 독거노인의 일일 통화량을 확인해 신청자에게 안부 확인 문자를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또 독거노인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수신하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KT 제공

통화량이 적은 날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셨네요. 오늘은 000님께 안부 전화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은 안부 전화 권유 문자가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발송되며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통화량이 없을 경우 긴급으로 자동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유선전화의 경우 자동음성으로 ‘좋음 또는 나쁨’으로 컨디션 상태를 문의하고 독거노인의 답변을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준다. 

이 밖에 전문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걸어 기초연금 신청과 수령, 노인복지관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말벗전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이뤄지는 독거노인 케어 서비스 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서비스 신청이나 문의는 '지역 번호+114'를 통해 가능하다. 

최장규 KT CS 114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30만명에 달한다”며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안전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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