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중환 기자] 최근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특허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60건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가 출원됐다. 2017년에는 971건, 올 들어서는 242건의 특허 승인이 있었다. 국가별로는 특허 출원 수는 중국이 79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762건, 한국이 161건을 각각 기록했다. 또 136건을 출원한 호주가 4위에 올랐다.

이처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특허 출원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루팬넷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찬수 대표(사진제공=블루팬넷)

▲ 블루팬넷, 암호화폐 이용 해외송금 특허 등록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블루팬넷은 최근 ‘리스크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해외 송금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리스크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해외 송금 시스템 및 방법’은 블루팬넷이 다년간 암호화폐를 송금 수단으로 하여 해외송금을 해오던 노하우와 기술력의 집합체이며, 기존 금융기관을 이용하여 해외송금 할 시 발생하던 SWIFT망 전신료, 수취은행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 환전수수료 등을 획기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암호화폐를 송금 수단으로 하여 해외송금을 할 경우,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같은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번 특허에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들의 내용 또한 포함되어 있다.

안찬수 블루팬넷 대표는 “다년간 해외송금업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혁신 기술로 검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건 뿐만이 아니라 현재 다양한 해외송금관련 특허 등록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해외송금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블루팬넷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레밋(REMIIT)’은 올해 3분기에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레밋(REMIIT)’ 런칭을 앞두고 있다.

팅스나인의 애니마이닝 서비스 이미지(이미지제공=팅스나인)

▲팅스나인, '가상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에 관한 특허 등록

팅스나인은 지난해 '가상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고, 국내 유수의 포스 업체와 사업제휴(MOU)를 맺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팅스나인은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AnyCllet) 앱과 애니포스(AnyPOS)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특히, 팅스나인은 기존 가맹점의 포인트시스템에 AR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애니마이닝(AnyMining)’을 통해 신개념 광고 프로모션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가맹점과 가맹업은 광고와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회원과 고객들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팅스나인은 이러한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은 재미와 편의성, 그리고 보안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출시했다.

팅스나인의 광고 프로모션 플랫폼 ‘애니마이닝’은 AR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가맹사업자의 프로모션 진행 시 가맹점 주위에 코인을 배포, 사용자가 해당 지역 인근에서 AR 게임에 참여하여 해당 코인을 취득(채굴)하게 된다. 이렇게 취득한 코인은 가까운 가맹점에 방문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임종범 팅스나인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기술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새로운 광고 프로모션 참여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맹점에게도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광고 플랫폼을 최우선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중국, 동남아 가맹사업자와 지역 시장, 관광단지 등에 유기적으로 접목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