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PTC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증강현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amsung HA(Home Appliance) A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amsung HA AR은 삼성전자의 주요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된 혁신 기술을 증강현실로 확인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소비자들은 국내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글로벌 유통 매장에 방문하여 태블릿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3D 증강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
AR모드와 영상모드 2가지로 사용 가능하며, AR 모드에서는 가전제품에 표시된 AR 마크를 인식하여 제품의 작동원리를 증강현실 컨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영상 모드에서는 한번 인식한 AR마크로 제품의 상세 정보를 3D 영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PTC의 뷰포리아는 지능형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로 개발자들이 물리적인 환경을 이용해 AR 경험을 포함한 앱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Samsung HA AR은 뷰포리아의 이미지 타겟(Image Targets) 기능을 활용해 매장 내 제품을 사실적으로 탐지, 구현하여 제품의 차별성을 알기 쉽게 제공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6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뷰포리아를 기반으로 6만여 개의 AR 앱을 개발했으며, 앱 설치 건수는 6억 2500만건 이상이다.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증강현실 기술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방식을 변화시킨다. 단편적인 텍스트와 이미지 대신 풍부한 정보가 담긴 3D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AR 전략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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