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AMD는 미국 에너지국(DOE, Department of Energy)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ORNL,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크레이(Cray)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엑사급(Exascale-class) 슈퍼컴퓨터를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AMD 에픽(AMD EPYC) CPU와 AMD 라데온 인스팅트(Radeon Instinct) GPU 프로세서가 탑재된 프론티어(Frontier) 시스템은 1.5 엑사플롭스 이상의 연산 처리능력을 가져,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기술에 최적화될 예정이다.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프론티어 시스템의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모델, 원자구조, 유전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심층 연구에 나선다.

프론티어 시스템에 적용될 AMD 혁신 기술은 다음과 같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기반한 맞춤형 AMD 에픽 CPU와 라데온 인스팅트 GPU 프로세서를 탑재해 차세대 HPC, AI, 딥러닝 성능 최적화를 위한 혼합 정밀도(Mixed precision) 연산 지원

▲노드 당 4개의 AMD 라데온 인스팅트 GPU와 1개의 AMD 에픽 CPU를 연결하는 맞춤형 고대역폭, 저지연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 기술 적용

▲크레이와 공동 개발한 AMD CPU·GPU의 성능 극대화를 위한 향상된 오픈소스 ROCm 프로그래밍 환경 제공

 

크레이 전무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스티브 스콧(Steve Scott)은 “크레이의 슬링샷 네트워크(Slingshot network)로 촘촘히 결합된 크레이의 샤스타(Shasta) 슈퍼컴퓨터는 최첨단 프로세서 기술과 고성능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크레이와 AMD 기술을 접목한 프론티어 시스템이 AI,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 수행능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려 미국 에너지국의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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