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튠

디지털 TV도 원 칩, 원 솔루션

마이크로튠, RF 베이스밴드 싱글칩 발표

<로버트 커크 부사장/전세계총괄담당>

" MT3141을 사용한 제조업체들은 풋프린트, 설계 및 제조비용을 줄이면서 세계 수준의 수신기
성능으로 세계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

 디지털 TV는 국내외에서 빠른 확산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그 수용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유럽과 미국은 이미 디지털 TV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으며 부품 개발과 영업 전략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무선주파수(RF)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로튠이 새로운 실리콘 아키텍처의 IC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MT3141 싱글칩을 발표했다. MT3141 출시로 TV 제조업체들은 전세계 차세대 디지털 시장을 겨냥한 TV 설계를 위해 더 작고 더 나은 성능의 수신칩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튠 측은 전했다. 마이크로튠의 MT3141은 제조업체들에게 모든 브랜드, 모델, 소매 가격 및 스크린 크기에 맞춰 성능을 제공하는 더 얇고 더 가벼운 디지털 TV를 제조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MT3141은 RF-베이스밴드 싱글 칩으로 RF 튜너, 아날로그 TV 디모듈레이터, IF필터 및 증폭기 성능을 6mm x 6mm 사이즈의 IC에 집적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가벼운 벽걸이 TV에 적합할 만큼 작지만 가장 큰 와이드 스크린 상에서도 TV 영상을 펼치기 위해 성능을 압축할 수도 있다.


" 가격 하향세에 따라 가전업체는 부품을 집적화해 관리비용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

캔 튜너부터 실리콘 솔루션까지

마이크로튠의 사장 겸 CEO인 제임스 A.폰테인은 "달라지는 방송 표준, 차별화에 대한 필요성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한 TV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수준의 세계 전자 표준을 찾고 있다"면서, "MT3141을 사용한 제조업체들은 풋프린트, 설계 및 제조비용을 줄이면서 세계 수준의 수신기 성능으로 세계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폰테인 사장은 또한 "경쟁력 있는 성능과 가격적 이점을 제공하는 당사의 고집적 수신기는 미래의 디지털 TV 시대를 선도한다. 이로써 당사는 기존의 캔 튜너에서 실리콘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TV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기자간담회를 찾은 로버트 커크 마이크로튠 부사장은 "유럽은 DVB-T, 북미는 ATSC, 중국은 CTTB, 일본은 ISDB-T 등 각 국가별로 디지털 TV 메인보드 양식이 모두 다르다"며 "각기 다른 칩을 사용해야 하는 제조업체들의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환 마이크로튠 한국 지사장은 "가격 하향세에 따라 가전업체는 부품을 집적화해 관리비용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환 지사장은 "하나의 칩에 부품을 집적화하면 관리비용을 30~4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튠 측은 실리콘튜너가 탑재된 디지털 TV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알파 고객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아날로그 디모드, 디지털 디모드 기능도 하나의 칩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년 내 현재 113nm 공정을 65nm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형 기자>


인피니언

기술력 통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설 터

베르너 위버 수석 연구임원 <이머징 기술 연구소>

유럽 9개국 18개 기업이 동참하는 'smartPM'의 리더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 운동이 기업의 입장에서 필수적인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각 정부는 또한 강력한 정책적 드라이브를 통해 저탄소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사업 정책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인피니언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력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경감시키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대한 방법을 발표했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에너지는 석유, 석탄, 가스 등과 같은 유기 화석 자원을 연소시켜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해수면 상승과 보다 극단적인 기상 조건을 야기하는 세계 기후 온난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왔으며, 1980년대 이후 EU는 1차 에너지의 약 40를 절감하였다.
인피니언은 파워 일렉트로닉스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자동차의 연료 및 용수 펌프와 그 외 다양한 기기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킬로미터 당 20g 이상의 CO2 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위버 박사는 "반도체는 지속가능한 이동성 (Sustainable Mobility)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적인 주변기기 일렉트로닉스 사용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소비를 20까지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저탄소 배출은 이제 기업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의무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인피니언은 첨단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통한 가전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럽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인피니언을 주축으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태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9개 나라에서 18개 기업이 힘을 모아 전자제품의 전기 에너지 소모를 최대 25까지 절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CO2 방출(절감된 전기 에너지의 KWH 당 540g)까지 잠재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SmartPM(Smart Power Management in Home and Health) 연구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9년 2월에 시작하여 2010년 6월에 끝나며 총 프로제트 비용으로 2,000만 유로가 들 예상이며, 이 중 절반은 공적 자금의 지원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위버 박사는 "CO2 배출을 줄이는 것은 미래는 위한 전세계인의 의무이며, 이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은 다양한 부분에서 조금씩 줄여나감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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