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반도체 코리아는 새로운 사장에 황연호 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아태지역 통신부분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황연호 사장은 앞으로 프리스케일 반도체 코리아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네트워킹, 자동차 및 가전 시장에 중점을 두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게 되며 국내 고객에게 더 설계하기 쉽고 구현하기 쉬운 내장형(embedded)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황연호 사장은 1985년 현대전자를 거쳐 90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입사한 뒤로 25년동안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재직시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국설교환기 가입자 솔루션을 도입,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초기 ADSL 런칭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등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1년동안 싱가폴 본사와 홍콩 지사에 근무하면서 통신부분 아태지역 총괄 본부장으로서 업무전반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프리스케일 반도체 코리아는 황연호 사장 임명과 함께, 고객 중심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 확대를 통해 종합 반도체 기업인 프리스케일을 한국 시장에 맞는 내장형 제어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황 신임 사장은 "산업, 자동차 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내장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 첨단 전자제품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사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황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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