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UN WEP(여성권한강화원칙)의 100% 이행을 결의한 다국적 기업이 됐다고 발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회장 겸 CEO인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와 더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포함 최소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가의 지사장들 모두 WEP에 서명했다.

WEP는 2010년 UN 여성기구와 UN 글로벌 콤팩트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마련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 내 성평등, 여성 권한 강화를 증진하기 위한 지침이며, 7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 중 4가지 원칙은 기업의 목표를 통해, 여성과 남성에게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직장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경영진의 약속을 장려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런 노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남녀 동등 임금 체제, 글로벌 패밀리 리브 정책, 유연 근무 정책 등을 도입했다. 2018년 시작된 글로벌 패밀리 리브(Global family Leave) 정책은 59개 국가에서 시행되어 직원의 75%가 육아, 간병, 경조 휴가를 이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직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의 92%에게 동등 임금 체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직원의 9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회장 겸 CEO인 장-파스칼 트리쿠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지사장 모두는 어디에서나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WEP 이행을 전념해 왔다.”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비즈니스 리더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 실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돕고, 비슷한 사고를 가진 외부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회 전반으로 그들의 노력을 확장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시장 및 업계 전체에서 장기적 성평등을 실현하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