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가트너(Gartner)가 2019년 전 세계 IT 지출 최신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2018년보다 1.1% 증가한 3조 7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 국내 IT 제품과 서비스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87조 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엔 98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 부문은 올해 2.8%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예상 부품 비용 조정으로 인한 서버 시장의 예상 평균판매가(ASP)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가트너는 미 달러 강세에 힘입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2019년 IT 지출 전망을 지난 분기 대비 하향 조정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미 달러는 불확실한 경제, 정치 환경, 무역 전쟁으로 인해 엄청난 변동을 겪으면서도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기술 제품 관리자들은 하반기에 성장할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불황을 겪거나 하향세를 보일 대규모 시장의 균형을 맞춰 포트폴리오 조합을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IT 지출이 기존의 비(非)클라우드 제품군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대체재로 변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해당 시장은 작년 3990억 달러에서 7.1% 상승한 42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클라우드 전환이 가장 대대적인 이뤄진 분야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이다. 가트너는 단기적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과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aaS)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