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지난 15일(미국 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구 환경을 비즈니스와 기술의 핵심 요소로 삼는 다양한 계획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9년부터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을 목표로 75%까지 절감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 시작한 사내 탄소세 역시 이 일환으로, 각 부서가 탄소 배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졌으며, 최근 극심한 기후·환경 변화로 해당 비용을 1톤당 1만 7000원(미화 15달러)로 2배 증액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소 중립성 유지와 전 세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내 본사 캠퍼스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17개의 건물이 건축되고 있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온라인 툴로 건축 자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이를 15~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빌딩 기술을 결합해 탄소 제로(Carbon-free)와 폐기물 매립 제로(Zero-waste)를 달성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7년 지구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를 발표한 이후, 환경 연구 데이터 처리와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2개의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출시했다. 현재 2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AI를 통해 페타바이트(Petabyte)급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사들과 협력해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생산에 기여하고,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기후 리더십 위원회(Climate Leadership Council)에 가입하는 등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탄소가격제 시행을 위한 워싱턴 주 투표 법안을 지지하는 등 제도 시행에 대해 범국가적인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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