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SK텔레콤이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는 5G 기술과 첨단 ICT 기술(AI, AR, VR,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을 집약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양자암호, 드론 관련 기술을 포함한 5G · ICT 기술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SKT는 올해 상반기 내 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 육사는 이후 ▲군사훈련 ▲체력관리 ▲학습환경 ▲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기반 첨단 ICT 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 육군사관학교’로 진화하게 된다.

스마트 육군사관학교에는 VR과 AR를 활용한 실전 같은 미래형 훈련이 도입된다. 기존의 사격, 전술, 지휘 통제 같은 훈련들도 모두 VR, AR 기반 통합 전투 훈련으로 바뀌게 된다. 또,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체계는 생도들의 체력관리와 교육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생도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고 생활하면서 AI·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체력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체력관리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는 기존에 연 1회 시행하던 체력 검정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강의실’이 도입된다. 생도들에게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급해 강의 필기부터 과제까지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이 구현된다. 또한 VR·AR 기반 교육 컨텐츠, 앱 기반 실시간 퀴즈 등을 도입한 다채로운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일과 후에는 AI 조교가 개인별 학습 일정도 관리해주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함께 도입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5G·ICT 관련 기술(양자암호, 드론, AI·AR·VR·IoT 등) 관련 ICT 산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측은 5G·ICT 관련 공동 연구과제 수행, 군 사업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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