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자일링스는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8년 CEO인 빅터 펭(Victor Peng)은 새로운 자일링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목표 중 하나는 실리콘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이다. 플랫폼은 관련 연결에 대한 걱정 없이 핵심 작업부하에 최적화된 자일링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몇 개월 후 자일링스는 컴퓨팅 가속 플랫폼을 통해 이런 노력의 첫 번째 솔루션을 출시했다. 알베오(Alveo) 가속기 카드는 고성능 FPGA 가속과 드라이버, 메모리 인터페이스, 개발, 관리 툴을 결합한 플러그&플레이 솔루션이다.

2주 후에 삼성전자가 자일링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SmartSSD를 출시했다. SmartSSD는 실제 스토리지 컴포넌트와 가까운 지점에서 컴퓨팅이 수행되도록 SSD 상에 직접 자일링스 FPGA를 배치했다. 삼성 SmartSSD는 압축, 중복제거, 암호화 같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가속화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CS(Open Compute Summit)에서 솔라플레어(Solarflare)와 공동으로 100% 자일링스 FPGA 기술에 기반한 단일 칩 고성능 솔루션인 all-FPGA 100G NIC 데모를 선보였다. 이 개념검증(Proof-of-Concept) 데모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 가속과 같은 작업부하를 서버에서 실행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성능을 개선하고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첨단 SmartNIC 개발의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자일링스 Solarflare

이 데모는 단일 자일링스 FPGA에서 초당 1억개 이상의 패킷을 처리하는 100GbE 포트 2개를 수신, 전송할 수 있었으며, 전력소모는 75와트 미만이다. 이 공동 프로젝트는 솔라플레어의 전문성이 입증된 것으로, 인라인 머신 러닝과 비디오 트랜스코딩, 데이터 분석과 같은 다양한 적용 사례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해 자일링스는 플랫폼 회사로 나가기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하고, 알베오 가속기 카드 공개와 삼성과의 스마트 스토리지 플랫폼을 실현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솔라플레어와 네트워킹 솔루션 데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컴퓨팅, 스토리지에서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자일링스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접근방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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