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유클릭(Uclick)이 비트퓨전(Bitfus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퓨전의 ‘플렉스 다이렉트(FlexDirect)’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플렉스 다이렉트는 고가의 GPU 자원을 가상화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이다.

플렉스 다이렉트는 물리적으로 흩어져있는 GPU 서버 자원을 하나의 GPU 풀(Pool)로 구성한 뒤, 이 자원을 데이터 과학자나 개발자의 필요에 따라 할당해준다. 기업은 플렉스 다이렉트를 활용해 AI와 첨단 분석 프로젝트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플렉스 다이렉트는 1개의 GPU를 15%, 20%, 30% 등 다양한 크기로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GPU 자원의 경제성이 크게 높아지는데, 유클릭의 김광정 상무는 “전사적 측면에서 GPU 비용을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클릭은 비트퓨전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DGX POD 기반의 AI 인프라 사업이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클릭은 현재 엔비디아 DGX 서버, 키네티카의 액티브 분석 플랫폼, AI 전용 스토리지, GPU 잡 스케줄러 등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플렉스 다이렉트가 더해지면서 사설, 공용 클라우드 모두를 아우르는 GPU 자원 최적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김광정 상무는 “최근 AI 관련 프로젝트가 증가하며 기업은 GPU 인프라 확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유클릭은 이번 플렉스 다이렉트 공급 계약을 통해 자원 통합과 활용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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