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에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 지원 예정

[테크월드=이승윤 기자]탈레스가 48억 유로(한화 약 6조 2천억원)에 젬알토(Gemalto)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탈레스는 이번인수를 통해 기업, 조직 및 정부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일련의 모든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이번 인수로 보강된 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교통관리, 데이터 및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공항 보안 및 금융 거래 보안 등 현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젬알토 인수를 통해 탈레스는 디지털 ID, 생체인증,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탄생한 탈레스의 통합조직은 향후 금융,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공기업 및 주요 사회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인적 · 물적 식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위한 완벽한 대응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은 새로운 탈레스 그룹의 핵심으로, 3,000여 명의 연구원과 2만8000여 명의 엔지니어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탈레스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고객들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탈레스는 현재 20,5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400개 이상의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다.

탈레스는 상호연결이 강화됨에 따라 보안은 점점 취약해져 가는 IT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 연결성 및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기업 및 조직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탈레스 그룹은 연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2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디지털 전문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젬알토는 탈레스의 7개 글로벌 사업부문의 하나인 디지털 아이덴티티 및 시큐리티(DIS: Digital Identity and Security)로 거듭나게 된다. DIS부서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탈레스 그룹의 민간 및 군 고객들과 교류할 예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다음과 같이 확대될 예정이다.

탈레스 그룹의 페트리스 케인(Patrice Cane) CEO 겸 회장은 "탈레스는 디지털 ID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젬알토를 인수함으로써 우리의 주요 5가지 산업-항공우주, 우주, 육상운송, 디지털 보안 및 국방 보안에 대한 최첨단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는 탈레스의 8만 명의 직원 모두에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탈레스 전세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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