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에어컨 전력 소모 58% 줄이는 ‘R60xxJNx 시리즈’ 발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오늘 3일 로옴(ROHM)이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 가전의 모터 구동과 EV 충전 스테이션에 최적화 된 'R60xxJNx 시리즈' 30기종에 대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제품들은 600V Super Junction MOSFET(SJ-MOSFET) 'PrestoMOS(프레스토모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빠른 속도의 역회복 시간(Trr)과 설계 자유도 향상을 실현해, 경부하 시 전력 손실을 IGBT 대비 58%까지 저감시켰다.

MOSFET의 ON모드에 필요한 전압 기준을 높임으로써, 손실 증가의 원인 중 하나인 셀프 턴 온 현상의 발생을 방지한다. 고속 스위칭과 저전류 영역에서 도통 손실이 낮다는 이점이 있어, 에어컨의 경우 정상 동작 시의 저소비 전력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내장 다이오드의 특성을 최적화함으로써, SJ-MOSFET의 소프트 리커버리 지수를 개선해 오동작의 원인이 되는 노이즈를 줄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회로 최적화의 장벽이 낮아져 설계 자유도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