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 10월부터 꾸준히 관련 데이터를 공개해왔다. AI 오픈 응용프로그램(API)과 AI 학습 데이터는 공공 AI 오픈 API‧데이터 서비스 포털에서 제공되며, 국민 누구나 계정을 발급받아 1일 허용 사용량 내에서 연구용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분야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I 기술을 공개해, 누구나 AI 관련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언어·음성·시각지능 API과 데이터들로,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연구자, 개발자들의 효율적인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에 ▲위키백과 질의응답 ▲대화처리 ▲영상 객체인식 ▲다국어 음성인식 기술 등을 추가 공개해, △AI 스피커/비서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 정보·상담 서비스 △CCTV 범죄 추적과 예방 서비스 △자동통역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AI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지식을 필요로하는 일반인에겐 기술의 전반 원리를 설명해 줄 수 있고,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할 필요없이 제공된 함수와 알고리즘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

ETRI의 AI SW API 서비스는 공개 이후 지금까지 1164만 건 이상 활용됐다. 산업체(42%), 대학교(33%), 개인(19%), 기타(6%)의 순으로 많이 이용됐으며, 오픈 API의 일 평균 사용 횟수는 2만 3000건에 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법령분야 질의응답·사람속성 검출기술, 베트남어 음성인식기술 등의 SW기술과 객체검출 학습데이터 등의 영역에서 추가 API를 공개해, 법률 관련 AI 기반 서비스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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