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접한 에지 통신센터에서 고객 데이터를 처리해 지연시간 획기적 감소

[테크월드=정재민 기자] KT는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KT직원들이 ‘5G 에지(Edge) 통신센터’에서 KT의 5G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모습

5G 통신에서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의 무선구간에서 1msec(0.001초)의 짧은 시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런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최대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기술이 필수로 요구된다.

KT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5G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의 무선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이 모두 수도권의 중앙통신센터로 전송되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지연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KT는 이런 기존 구조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최소화기 위해 ‘5G 에지(Edge) 통신 센터’에 데이터 처리 장치를 구축해, 사용자의 단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사용자가 인접한 에지 통신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T는 향후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도 지연 없이 전송이 필요한 실시간 방송, e-sports 중계,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5G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게 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제공에도 에지 통신센터를 적극 활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코어망 구축담당 이광욱 상무는 “KT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T의 유무선 역량이 결집된 에지 통신센터를 5G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해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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