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840x2160의 UHD급 노트북용 OLED 개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고성능 노트북 PC 시장을 겨냥해 SXGA급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1,280X1,024의 고해상도를 실현한 이 제품은 15.2인치 SXGA급으로 현재 노트북 PC에 채택되고 있는 XGA급에 비해 해상도가 1.7배 높아 최고의 선명도를 구현하고 있다.

-전자부품 1999년 4월 Press Link 中

전자부품 1999년 4월 Press Link

XGA(eXtended Graphics Array)는 IBM이 1990년에 발표한 동명의 그래픽카드가 1024x768의 해상도를 지원했기 때문에, 이후 1024x768 해상도를 XGA라고 부른다. 1280x1024의 SXGA 해상도는 이후 노트북에서 크게 상용화되지 않았다. 4:3 해상도보다 넓은 화면의 1280x800의 WXGA(Wide XGA)와 같은 16:10 해상도가 더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2000년대 중후반까지 1366x768(WXGA), 1440x900(WSXGA, WXGA+)로 이어졌다.

2012년부터 1600x900(HD+), 1920x1080(FHD)의 해상도 노트북이 나오기 시작하며 16:9 화면비가 대세가 됐다. 최근에는 대부분 제품에 1920x1080(FHD) 해상도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Windows 8.1부터 DPI 배율을 정식 지원하면서 하이엔드급에서는 2560x1440(QHD), 2560x1600(WQXGA), 2880x1620, 2880x1800, 3200x1800(QHD+), 3840x2160(UHD)등 QHD급 이상 해상도의 LCD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발매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2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3840×2160(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UHD OLED 패널은 15.6인치 크기로 2월 양산을 시작해 레노버와 델, HP 등 글로벌 제조사의 신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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