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 통신의 공식 명칭, IMT-2020으로 결정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통합표준이 마련됐다.
지난달 19일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엽합(ITU)의 통신규격에 관한 실무자회의에서 IMT2000의 표준으로 일본·유럽 방식과 북미 방식을 모두 수용해 미·일·유럽 통합 규격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선 세계 표준을 채택한 차세대 휴대폰 서비스가 추진되면 사용자들은 세계 어디서든 자신의 단말기로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자부품 1999년 4월 NEWS DIGEST 中
IMT-2000은 위성을 이용해 음성, 고속 데이터,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글로벌 로밍을 제공하는 유무선 통합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의 약자로 전 세계 통신망의 단일화를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1985년에 연구·개발을 시작해, 2000년대에 2000MHz 대역에서 통신을 목표로 IMT-2000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무선 통신에서는 3세대(3G) 기술이 IMT-2000규격을 따른다.
2015년 ITU 전파 부문(ITU-R) 이동 통신 작업반(WP5D)은 ITM-2020을 제안했다. 이는 5G의 공식명칭으로 전파통신총회(RA-15)에서 채택됐다. 이동 통신 업계에서는 주로 3GPP의 3G, 4G, 5G란 용어를 사용하지만, ITU에서는 IMT-2000, IMT-Advanced, IMT-2020의 용어를 사용한다.
IMT-2020은 ▲최대 20Gbps의 최고 전송 속도 ▲최대 500km/h 이동 속도 ▲IMT-Advanced(4G) 대비 3배의 주파수 효율 ▲종단 간 1ms 이내의 전달 시간 ▲1km² 이내 100만 개의 IoT 기기 연결 ▲사용자 체감 전송 속도 100Mbps 이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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