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다쏘시스템은 덴마크 신발 브랜드 에코(ECCO)와 공동 진행한 맞춤형 신발 퀀트유(QUANT-U, Quantified You)를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선보인다.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에코 신발은 2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봉마르셰 백화점의 ‘Geek but Chic: Shopping in the Third Millennium’ 행사에서 공개된다. 고객들은 콘셉트 스토어에서 개개인의 발 모양과 걸음걸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신발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신발의 핵심 부품들은 착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제작된다. 학습 알고리즘이 발 데이터를 분석한 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상에서 디지털 트윈을 만든다. 머신러닝과 구조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구성을 생성하고, 신발에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과 저항을 테스트해, 맞춤화된 부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출력된 요소들은 다우케미칼의 고품질 실리콘으로 제작돼, 우수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다쏘시스템은 2016년부터 에코의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기술, 3D 프린팅 등을 이용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신발 퀀트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가상 세계를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 다른 리테일 분야의 대량 맞춤화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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