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중환 기자] 식품의 제조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을 식품 이력 관리에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 식품 업체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본격적으로 수출용 신규 국내산 조미김과 생수를 생산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 예정인 한미래식품과 동의초석잠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템코(TEMCO)의 블록체인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품 생산과정부터 수출에 이르는 생산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사 제품의 품질적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대베트남 수출용 제품을 생산해 두 회사가 베트남 먹는 샘물 시장 및 조미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라며"블록체인 인증 기술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국산 제품의 경쟁력 이미지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섭 템코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제품이력 관리로 제품 신뢰도 향상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이력 인증은 향후 상품에 대한 위생, 안전 신뢰도의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래식품은 2018년도에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조미김 생산업체로 생산량의 99%를 수출하는 수출전문 업체이다. 해외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기존 시장 관리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조미김 맛의 현지화 등 수출 국가별 맞춤 개발로 국산 조미김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동의초석잠은 지리산 생수 유통사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초석잠을 주 원료로 한 가공품을 중국, 미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며 제품의 우수성 및 신 유통판로의 개척에 대해 인정받으며 이번 대베트남 수출용 지리산 생수의 유통사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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