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쿤텍은 2월 22일 자사의 디도스(DDoS) 공격대응 모의훈련 솔루션인 ‘Jupiter Typhoon(주피터 타이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쿤텍이 개발한 주피터 타이푼은 다양한 유형의 디도스 공격이 가능해 쿤텍 디도스 모의훈련 서비스의 주요 장비로 사용된다.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은 사이트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일으켜 해당 서버를 마비시키는 것으로, 해킹을 수행하는 공격자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일명 ‘좀비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로의 접속량을 집중시킨다. 이로 인해 웹서비스가 다운되거나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모든 업무가 중단되는 것이다.

쿤텍이 개발한 ‘Jupiter Typhoon(주피터 타이푼)’은 디도스 공격에 대한 일반 기업과 금융/공공 기관의 대응 수준 향상과 개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피터 타이푼은 다양한 자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의훈련 진행이 가능하며, 유형별 트래픽 공격에 대한 대응내역 및 사고유발 트래픽 유입에 대한 대응절차를 확인한다. 모든 프로세스가 종료된 후에는 훈련 결과 평가와 훈련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주피터 타이푼의 가장 큰 장점은 대표적 디도스 공격 유형인 TCP SYN/UDP/ICMP 공격과 같은 다양한 플러드(Flood, 많은 양의 트래픽을 의도적으로 보내 네트워크와 시스템 자원을 고갈시키는 공격) 공격과 프래그먼트(Fragment,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패킷을 이용한 공격) 공격, 그리고 두 유형을 결합한 형태의 복합 공격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격 진행 시 최대 10Gbps의 트래픽 전송이 가능하며, 패킷의 전송 속도와 세션의 연결 속도가 빨라 디도스 공격 진행 속도도 빠르다는 특징을 갖는다. 주피터 타이푼은 물리계층(L1)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 계층(L7)까지의 모든 계층에 대한 공격이 가능해 기존 디도스 공격 대응 훈련 장비와 차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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