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18년 영업이익 ‘1조원’ 넘어…최대 실적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삼성전기 전자부품 매출 3조원…일본, 동남아 등 수출강화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증대와 사업구조조정 고도화 및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 확보 등을 통해 올해 3조원 매출에 3천 4백억 원의 이익을 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또한 올해 수출증대에 역점을 두고 직수출 목표를 전년대비 50% 성장한 15억달러로 잡고 지난해 신규 개척한 해외 대형 거래선의 물량증가 및 추가 해외 거래선의 발굴과 함께 일본 및 중국,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월드톱라인만들기’를 계속 전개해 해외 사업장까지 완료하는 한편 불량률 3.4ppm에 도전하는 6시그마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전자부품 1999년 2월호 단신 中

전자부품 1999년 2월호 단신

1999년 삼성전기는 3조 원의 매출에 2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한, 2001년까지는 매출 5조 원에 전체 이익률을 1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018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삼성전기의 예상 실적의 약 4배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2018년 실적 발표에서 매출 8조 1930억 원, 영업이익 1조 1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20%, 영업이익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고기능화와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되면서 MLCC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도 앞으로 전장용 MLCC의 수요가 기대되면서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증설과 함께 전장용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모바일 제품에 약 1000개의 MLCC가 들어가면 자동차 한 대에는 약 1만 2000개가 들어가, 전장용 MLCC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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