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폴더블폰 특허 현황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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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폴더블폰 특허 현황 ②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9.02.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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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폴더블폰을 만들까?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본 기사는 기업별 폴더블폰 특허 현황 ①에서 이어집니다>

소니, 듀얼 투명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자료: 레츠코디지털)

일본의 전자업체 소니도 특허출원을 통해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렛츠고디지털은 2018년 11월 30일(현지시각) 소니가 지난 5월 특허출원한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및 전자기기(Display device and electronic apparatus)’라는 이름의 전후면 투명디스플레이 기술 특허출원을 보도했다.

양면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특허는 전면과 후면으로 구성된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출원된 특허는 6개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 셋은 전면이고 셋은 후면을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화면은 복수의 발광소자를 탑재하고 있고 두 번째 화면은 복수의 빛 제어 부품을 포함하고 있어 빛을 반사할 것인지 투과시킬 것인지 조절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화면들은 투명, 반투명, 불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각각 다른 디스플레이를 투명, 불투명 모드로 전환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투명 화면을 만들기 위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서로 마주 보게 접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총 4개의 화면이 폴더블폰에 구현된다. 카메라는 오른쪽 디스플레이에 배치되며, 사용자는 밝기와 전원 사용량에 따라 각각의 다른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전환할 수 있다.

소니의 양면 투명디스플레이 특허기술은 폴더블폰은 물론,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소니는 이미 이 두 기술에 대한 WIPO 특허를 확보해 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특허를 통해 소니가 당장 폴더블폰을 양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소니가 폴더블폰이라는 디스플레이 주요 이슈에 대해 주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애플, 폴더블 디스플레이 코팅 기술 특허 신청

(자료: 애플)

폴더블폰에서는 후발주자인 애플이 최근 미특허청에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2018년 12월 27일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접어도 손상되지 않는 코팅 기술 특허를 신청한 사실을 미특허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8년 3월(이하 현지시각)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의 코팅을 폴리머와 플레이크 안료로 제작해, 디스플레이를 안팎으로 접어도 손상이 가지 않는다. 이는 휠 수 있는 OLED의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도포,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한쪽이 아닌 양쪽으로 화면을 접을 수 있다고 해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화면에 얇은 막을 씌워 여러 번 휘고 뒤틀고 접어도 표면이 잘 보호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지금 당당 폴더블 폰을 생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폴더블폰 생산은 2022년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폴더블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 현재 수익성을 내기 힘든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구글의 아웃폴딩 폴더블폰 특허

미특허청에 따르면. 2018년 12월 20일(현지시각) 구글 폴더블폰 관련 특허가 처음 공개됐다. 구글이 미특허청에 등록한 특허는 한 화면을 두 개 스마트폰에 이어 붙이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연결 부분은 위, 아래가 움푹 파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이 2019년 선보이는 스마트폰 ‘픽셀4’에 폴더블 기술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해당 스마트폰을 구글이 직접 생산할지 넥서스 시리즈처럼 다른 제조사에 위탁 생산을 맡길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구글 폴더블폰 기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등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구글은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자 중심 시장 확장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구글 폴더블폰은 레노버 요가북을 연상하게 한다며, 특허 도면에 모토로라 로고가 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제조사와 협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본 기사는 기업별 폴더블폰 특허 현황 ③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