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고어(W. L. Gore & Associates)가 ‘고어 MEMS 프로텍티브 벤트(GORE MEMS Protective Ven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MEMS 마이크 조립 과정에서 포트 내부로의 오염 입자 침투를 방지하고, 높은 통기성으로 마이크 내부 압력 상승을 방지해 음향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MEMS 마이크 제조시 오염 입자 침투 방지를 위해 마이크 포트에 무공질(Non-porous) 테이프를 부착하는데, 이는 통기성이 좋지 않아 마이크 내부 압력을 높여 제품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어의 핵심 기술인 ‘ePTFE 멤브레인’을 적용해 내부 압력 상승을 방지하고 공정 중 음향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대량·고속 설치 환경에서 발생하는 고도의 스트레스와 280ºC에서 최대 40초 동안 수 차례의 리플로우(Reflow) 사이클을 견디도록 설계돼 제조 공정 효율을 높여준다.

제품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를 위한 ‘스타일 100(Style 100)’과 마이크 제조사를 위한 ‘스타일 200(Style 200)’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고어 MEMS 프로텍티브 벤트의 글로벌 제품 매니저 마이크 제이콥스는 “대량 생산 조립 라인에서 MEMS 마이크는 실제 사용 환경보다 훨씬 더 혹독한 환경 조건에 노출된다”며, “고어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마이크가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제조 공정의 수율 또한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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