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메모리와 비메모리 격차 더 벌어져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97년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산업 시장규모는 1천 88억 달러로 국내 생산액은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선진국의 비메모리산업 비중은 97년 기준, 미국과 일본이 각각 88%, 75%를 기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19%에 불과하다. 국내 시스템 IC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시스템 집적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사업(시스템 IC 2010)’이 완료되는 2010년쯤이나 가야 비메모리 비중이 50%로 메모리와 동률을 이룰 전망이다.

- 전자부품 1999년 2월호 스페셜리포트 기사 中

전자부품 1999년 2월호 스페셜리포트

1997년 한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17억 달러이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19%에 불과했다. 당시의 분석에 따르면, 2010년까지 비메모리 비중이 50%로 메모리 반도체와 동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시장은 예상과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한국 반도체 산업은 생산액을 기준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비율이 9 대 1 수준이다. 20년 전보다 메모리 반도체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2018년 4월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비메모리 분야의 매출은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2017년 기준 메모리 시장 규모는 1240억 달러, 비메모리 시장은 2882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 시장보다 2.3배 큰 수치다. 전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은 5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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