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로옴(ROHM)은 비접촉 통신의 NFC에 대응하는 차량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솔루션은 로옴이 개발중인 차량용(AEC-Q100) 무선 충전 제어 IC ‘BD57121MUF-M’(송전측)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의 NFC 리더 라이터 IC ‘ST25R3914’와 제어용 8비트 마이컴 ‘STM8A 시리즈’로 구성됐다.

WPC3의 Qi 규격 EPP(Extend Power Profile)에 맞춰 15W를 공급할 수 있으며, 차량용 충전으로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충전 영역이 가능한 멀티 코일 타입(싱글 코일 대비 충전 가능 범위 약 2.7배)에 대응한다.

무선 충전 기술은 커넥터의 안전성·방수성·방진성 향상이 가능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돼, 호텔, 공항, 카페, 자동차의 센터 콘솔 등 인프라로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WPC의 Qi 규격은 유럽의 자동차 규격 단체 CE4A에서 자동차기기용 충전의 표준 규격으로 채택되어, 2025년에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Qi 규격의 충전대가 표준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FC는 인증 기능을 활용하여, Bluetooth·Wi-Fi의 페어링을 통한 자동차 내부 인포테인먼트 기기와의 연동을 비롯해, 도어록 기능과 엔진 스타트, 카셰어링 시스템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WPC의 레귤러 멤버로서 무선 충전 제어 IC로 높은 실적을 보유한 로옴은, ST의 차량용 NFC 리더 라이터 IC를 조합하여, NFC에 대응하는 차량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실현했다.

두가지 기술을 조합함으로써,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단말기의 충전과 자동차 내부의 Bluetooth·Wi-Fi 네트워크로의 페어링을, 하나의 동작으로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되는 등, 스마트폰을 키 디바이스로 한 차량용 어플리케이션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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