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에너지 효율 혁신을 주도하는 온세미컨덕터(Nasdaq: ON)가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통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CES 2019에서 3M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미지 감지 기술과 도로 안전 분야에서 수 십 년간 구축한 경험을 통합해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차량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CES에서 3M의 차세대 디지털 지원 스마트 코드 서명 기술과 통합된 온세미컨덕터의 AR0234AT CMOS 이미지 센서를 선보인다.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인프라 솔루션의 발전을 가속화해 커넥티드 및 자동화 차량 기술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세미컨덕터 차량용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로스 자투(Ross Jatou)는 “우리의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센서 기술은 차량이 운전자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한다”며 “우리의 센서와 3M의 첨단 소재 기술로 향상된 인프라에서 나온 추가 정보를 제공해 기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운전자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주행으로 나아가는 길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3M 교통 안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다니엘 첸(Daniel Chen)은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차량이 다른 차량과 주행 생태계와 통신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과 도로 안전 산업 간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바로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온세미컨덕터와 협력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사는 함께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차량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교통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3M의 80년간의 노력과 자동차 제조사 및 공급업체에 첨단 감지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온세미컨덕터의 노력에 기반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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