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퀀텀코리아(Quantum)는 11월 26일 IoT 센서 데이터의 원격 캡처와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 발휘) 차량용 스토리지 솔루션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Quantum Mobile Storage)를 발표했다.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는 매일 테라바이트급의 비디오, 이미지, 센서 데이터를 생성하는 자율주행차 등의 모바일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용량과 성능 별 다양한 모델로 제공된다.

이 솔루션은 스토어넥스트(StorNext) 공유 스토리지 환경으로 데이터를 오프로딩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데이터 인제스트 과정을 단순화한다. 또한, 퀀텀 스토어넥스트(StorNext)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과 통합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군용뿐만 아니라 기차, 버스의 차량 비디오와 같은 기타 모바일 스토리지 환경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용 스토리지는 제한된 물리적 공간과 전력, 이동성을 고려한 역동적인 환경 조건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 또한, 이동하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의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동시 운영되는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에서 데이터 스트림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과 용량이 필요하다.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제공한다.

▲소형 폼팩터 섀시(Chassis) 설계: 스토리지 공간을 최소화해 ECU, 컴퓨팅, 기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매거진 캐리어(Magazine Carrier): 옵션으로 제공되는 러기다이즈드 케이스는 저장, 이동 중에도 드라이브 매거진(Drive Magazines)에 대한 우수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차량에서 차고나 데이터 센터로 신속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이동식 매거진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차량용으로 설계: 러기다이즈드 장치는 차량 테스트에 필수적인 광범위한 환경 조건에서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12VDC 전원은 용이한 통합, 효율적인 전력 사용,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RAID 지원: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RAID 5 또는 RAID 6을 포함해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인제스트(Ingest) 자동화: 퀀텀은 스토어넥스트 플렉스싱크(StorNext FlexSync)를 통해 데이터 인제스트 과정을 간소화한다.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의 다이어그램.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는 모바일 보안,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영상 관제, 대중교통, 해운, 법 집행, 비디오 녹화, 제작과 같은 차량 테스트 이외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퀀텀 스토리지 솔루션은 2.5인치 또는 3.5 인치 폼팩터에서 SSD나 HDD를 선택해 스토리지 용량, 성능, 비용을 데이터 캡처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퀀텀 데이터 아카이브 제품 디렉터 마크 패스터(Mark Pastor)는 “자율주행은 우리 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발전은 엄청난 용량의 리치 미디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는 차량에서 분석∙개발 환경으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해 이 중요한 갭을 메운다”며, “이 솔루션은 변화무쌍한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히 운영되도록 설계됐고, 최근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퀀텀 모바일 스토리지는 2019 년 초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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