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터급 SoC 혼성신호 검증 문제 해결 위한 솔루션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멘토, 지멘스 비즈니스(Mentor, Siemens)는 ‘심포니 혼성 신호 플랫폼’(Symphony Mixed-Signal Platform)을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에는 주요 파운드리의 인증을 받은 AFS(Analog FastSPICE) 회로 시뮬레이터와 업계 표준 HDL 시뮬레이터들이 결합돼 있어, 복잡한 나노미터급의 혼성신호 IC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다. 직관적인 사용 모델을 제공하며 기존 검증 인프라를 재사용할 수 있는 심포니를 통해 혼성신호 검증 작업의 생산성을 전통적인 플로우에 비해 최대 5배 향상시킬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SoC는 고성능의 저잡음 혼성신호 인터페이스를 다수 갖추고 있다. 융통성 있는 혼성신호 검증 플랫폼은 디자이너들이 칩의 혼성신호 회로 전반에 걸쳐 커넥티비티, 기능, 성능을 검증하도록 지원하는 데 필요하다. 이 혼성신호 회로는 블록과 상위 레벨에서 매우 많은 수의 혼성신호 시뮬레이션을 구동한다. 혼성신호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빠르고 정확하며 사용하기 쉬워야 하고, 기존의 아날로그∙디지털 검증 플로우에 매끄럽게 통합돼야 타임투마켓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멘토의 심포니 플랫폼은 EDA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지멘스의 지속적인 투자 노력을 잘 보여주는 제품으로, 복잡한 혼성신호 검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개발됐다. 심포니의 모듈식 아키텍처는 멘토의 AFS 회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빠른 혼성신호 시뮬레이션 성능을 제공하며, 나노미터급의 SPICE 정확도를 갖추고 멘토의 퀘스타(Questa) 기능 검증 툴 제품군을 비롯한 모든 주요 디지털 솔버와 호환된다.

사용자는 심포니를 통해 기존 사용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테스트 벤치, 암호화된 IP 블록, 디지털∙아날로그 넷리스트를 비롯한 기존 검증 인프라의 재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심포니의 정확성, 성능, 직관적인 사용 모델에 강력한 디버깅 기능과 광범위한 경계 요소, 구성 지원이 결합돼, 커넥티비티와 기능성 점검은 물론 A/D 서브시스템 전반에 걸친 혼성신호 IP의 특성분석을 포함한 광범위한 검증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멘토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IC 검증 솔루션 부문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기존의 혼성신호 검증 플로우보다 크게 향상된 생산성을 요구하고 있다. 심포니를 통해 우리의 아날로그∙혼성신호 검증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또 다른 주요 기능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은 고성능, 나노미터급 SPICE 정확도의 혼성신호 검증 능력을 간단하면서도 멋진 사용 모델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제품을 훨씬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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