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가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탈리아 대표 소비자잡지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자체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75개 건조기 가운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LG 건조기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또한, 이 제품은 포르투갈 소비자잡지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가 진행한 제품평가에서도 시중에 판매되는 94개 제품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7월과 9월 각각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출시한 이 제품은 건조성능과 에너지효율에서 경쟁제품들을 압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 시장이 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점을 감안하면 LG 건조기가 출시 이후 빠르게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두 개다. 냉매가 순환하며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에서 2개의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킬 수 있어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옷감에 따라 다양한 건조코스를 구현하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전기식 건조기는 옷감 보호, 에너지 절감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발전해왔다. 열풍을 만들어 빨래를 건조하던 ‘히터식 건조기’가 ‘히트펌프 건조기’로 진화했고, 또 인버터 기술을 접목한 ‘인버터 히트펌프’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지속 진화해왔다. LG 건조기가 탑재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전기식 건조기의 건조방식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가 고성능·고효율 건조기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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