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가 전자 시스템의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빌딩 블록(Building-Block) 아날로그 집적회로(IC) ‘MAX41464’, ‘MAX38888’, ‘MAX16141’을 출시했다. 맥심은 11월 13~16일(현지 시간) 독일 메세 뮌헨(Messe Munchen)에서 열리는 2018 뮌헨 전자부품박람회(electronica 2018)에서 빌딩 자동화·산업·오토모티브·휴대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GHz 이하 무선 트랜스미터 MAX41464 ▲예비 전원 레귤레이터 MAX38888 ▲36V 오링(ORing) FET 컨트롤러 MAX16141을 선보인다.

시스템 설계자는 시스템 효율성, 성능 개선, 배터리 수명 연장, 새로운 기능 추가, 폼팩터 크기, 부품(BOM) 비용 절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맥심의 새로운 아날로그 IC는 시스템 설계자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업계 선두 기술을 제공한다.

MAX41464는 빌딩 자동화,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장거리 무선 센서 애플리케이션용에서 출력 전력이 업계 최고 수준(+16dBm)인 1GHz 이하 FSK(주파수 편이 변조) 트랜스미터다. 단일 코인 셀(coin-cell) 배터리에서 작동하는 MAX41464 트랜스미터는 경쟁사 대비 30% 낮은 12mA 동작 전류소비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I2C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단일 16MHz 크리스탈을 이용한 프리셋(preset) 주파수 모드는 프로그래밍이 불필요하고 외부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단일 와이어 인터페이스로 동작된다. MAX41464 트랜스미터는 프리셋 모드에서 자동 기동(auto-wake)을 위한 데이터 활동 탐지기뿐만 아니라 20nA 미만 셧다운 전류로 자동 셧다운 기능을 제공한다. 주파수(frequency-hopping) 범위 300~960MHz로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고 -40~105°C에 달하는 극한 온도 조건에서 동작한다.

맥심의 콘티누아(Continua) 예비 전원 레귤레이터 제품군은 필수 애플리케이션용 예비 전력의 표준을 제시한다. 고성능 콘티누아 레귤레이터는 단 몇 초 만에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나 커패시터 뱅크(Capacitor Bank)와 같은 예비 전력원을 충전해 주전원이 꺼질 때 주요 시스템 구성요소에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콘티누아 제품군의 첫번째 제품인 MAX38888 리버시블 벅/부스트(Reversible Buck/Boost) 레귤레이터는 업계 최고인 95% 피크 효율을 제공한다. 벅 모드에서 2.5~5V 입력 범위로 동작하며 최대 500mA의 피크 인덕터 전류에서 에너지 저장 디바이스를 충전한다. 전력 공급 실패 시 부스트 모드에서 동작해 에너지 저장 디바이스로부터 최대 2.5A의 피크 인덕터 전류로 2.5~5V 출력 범위를 제공하고 0.8V에서 방전된다. MAX38888은 주전원이 배터리인 휴대용 전자제품에서 대기 모드 동안 대기 전류를 경쟁사보다 최대 15배 낮춰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킨다. 크기는 38mm2로 경쟁사 대비 33% 더 작다.

MAX16141은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오토모티브 전력 애플리케이션에서 과전압, 저전압, 과전류, 역전류, 과온도 조건을 모니터링하는 전력, 전압 회로 차단기를 탑재한 36V 오링 FET 컨트롤러다. 완전한 시스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MAX16141 컨트롤러는 역전류시 0.3µs의 빠른 반응 시간으로 대응하며 자동차 과도(transient) 상태에서 시스템 유지 시간과 기능을 향상시킨다. 누설 전류를 방지하는 셧다운 모드를 실현하고 비활성 회로에 대한 전류 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전체 시스템 전력을 줄이고 다른 모든 전기 시스템보다 엔진 시동 전력을 우선순위에 둔다.

IHS 마킷(IHS Markit)의 케빈 앤더슨(Kevin Anderson) 수석 애널리스트는 “제품 설계자는 차세대 시스템의 혁신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장치를 찾는다”며,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하고 솔루션 크기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맥심의 최신 아날로그 IC는 제품 설계자가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비크람 바툴랴(Vickram Vathulya) 핵심 제품 그룹 담당 부사장은 “맥심은 고객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고성능 범용 아날로그 IC를 선보이고 있다”며, “초저전력에서부터 배터리 성능 연장, 정밀 신호 변환, 견고한 연결성에 이르기까지 맥심은 설계자가 제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술과 편의성의 한계를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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