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 서버 공급 업체 최초로 Alveo U200 인증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자일링스는 최근 발표한 Alveo 데이터 센터 가속기 카드 포트폴리오에 최신 Alveo U280 제품을 추가하고, 제품라인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Alveo U280 카드는 고대역폭 메모리(High-Bandwidth Memory) HBM2를 비롯해 첨단 고성능 서버 인터커넥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일링스는 델 EMC(Dell EMC)가 자사의 Alveo U200 가속기 카드를 인증한 최초의 서버 공급업체이며, 일부 델 EMC PowerEdge 서버를 통해 주요 HPC와 다른 작업부하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일링스는 가속기 카드 Alveo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 센터에서 업계 표준 서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자일링스의 데이터 센터 부문 부사장인 매니시 뮤탈(Manish Muthal)은 “업계 표준인 HBM2와 탁월한 처리량을 통해 메모리 사용 비중이 높은(Memory-Bound) 애플리케이션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Alveo U280을 출시하고, 더불어 델 EMC와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새로운 카드는 고객 및 파트너사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Alveo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력하게 보완해 줄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핵심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중요한 데이터 센터 가속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Alveo U280 가속기 카드는 데이터베이스, 분석, 머신 러닝 추론을 비롯해 메모리 사용 비중이 높고, 연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의 적응형 가속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초당 460Gbyte 속도의 8Gbyte HBM2를 제공한다. 또한 U280 가속 카드는 새로운 CCIX 호스트 프로세서와의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시간, 캐시 코히어런트(Cache Coherent) 공유 메모리 액세스가 가능하도록 최신 서버 인터커넥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CCIX 지원 PCI Express 4.0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오늘날의 까다로운 HPC 환경은 물론, 금융 거래, 리스크 모델링, 데이터베이스 가속화 등과 같은 다른 범용 데이터 센터 작업부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EMC PowerEdge 서버는 Alveo U200 가속기를 최초로 인증한 제품으로, 12월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Alveo 가속기 카드는 R740, R740xd, R7425, R840, R940xa를 비롯한 PowerEdge 서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델 EMC 서버 & 인프라 시스템의 제품 관리와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라비 펜데칸티(Ravi Pendekanti)는 “Alveo U200을 델 EMC PowerEdge 서버의 검증된 옵션으로 사용함으로써, 최신 데이터 센터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자일링스의 FPGA 기반 가속 옵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일링스와의 협력은 비디오 컨텐츠 스트리밍에서 리스크 관리와 금융 서비스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동급 최고의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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