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빠르게 진화하는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확대를 발표했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ME200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Ultrastar DC ME200 Memory Extension Drive)’는 웨스턴디지털이 최초로 선보이는 메모리 드라이브로, 오늘날 실시간 분석 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인메모리 시스템의 용량과 성능 할당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IDC 그룹 아시시 나드카니(Ashish Nadkarni) 부사장은 “오늘날 한층 빠른 분석,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igh-Performance Computing, HPC) 등의 요구사항으로 인해 헬스케어, 통신, IT, 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확장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인메모리 용량 확대를 통해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 슬롯의 물리적 한계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D램(DRAM)을 별도로 추가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웨스턴디지털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스토리지 인프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데이터를 캡처, 보존, 액세스, 변환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며, “인메모리 플랫폼 내 비즈니스 가속화나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 신제품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를 추가하게 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미 검증받은 기술 리더십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문성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솔루션의 규모, 확장,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인메모리 컴퓨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기업이 투자비(CAPEX)와 운영비(OPEX)를 실질적으로 절감하면서도 D램의 최대 8배에 달하는 메모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D램과 유사한 수준의 비용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더 큰 메모리 풀(Pool)을 통해 메모리 인식(Memory-Aware) 성능, 용량 최적화의 이점을 누리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를 적용할 수 있다.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기존 스토리지급 메모리(storage-class memory) 제품보다 높은 용량을 제공해 레디스(Redis), 멤캐시드(Memcached),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및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같은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메모리 드라이브는 손쉬운 드롭 인(Drop-In) 방식의 드라이브 교체를 지원하며 대부분의 인텔(Intel) x86 서버와의 PCIe 디바이스 호환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1TiB(테비바이트, 표기 용량과 사용 가능 용량이 동일한 단위), 2TiB, 4Ti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운영 체제나 시스템 하드웨어, 펌웨어 혹은 애플리케이션 스택의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하다. 확장성의 경우, 울트라스타 DC ME200 드라이브를 인메모리 컴퓨팅 클러스터로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1U 서버 기준 최대 24TiB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서버 인터페이스는 NVMe U.2, PCIe AIC(add-in-card) HH-H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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