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냉각 요건 완화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 이하 ADI)는 자사의 ‘Power by Linear’ µModule 레귤레이터 제품군을 확장하는 ‘LTM4700’ 스텝다운 DC/DC 전력 레귤레이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LTM4700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설의 냉각 요건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효율 성능을 제공한다. 듀얼 50A 또는 싱글 100A로 구성할 수 있는 LTM4700은 패키지 기술을 통해 시스템 크기와 냉각 비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서버 밀도는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처리능력과 연산성능은 향상시킨다. 온보드 메모리, 데이터 변환 회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고집적 컴포넌트-온-패키지 설계에 통합하고 있어, 크기가 경쟁 디바이스의 절반 수준으로 작다. 클라우드 컴퓨팅, 고속 컴퓨팅, 광학 네트워크 시스템, 통신 인프라, PCIe 보드를 비롯해 의료용, 산업용, 계측장비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경쟁사의 모듈형 솔루션들이 통상 90°C에서 동작하는데, 히트싱크 패키징 기술이 적용된 LTM4700은 73°C에서 동작한다. LTM4700은 200LFM 에어 플로우와 70°C의 주변 온도에서 12VIN, 0.8VOUT일 때 100A의 출력 전류를 제공한다. 12VIN, 0.8VOUT일 때 최대 변환 효율은 90%다. 병렬 연결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어 FPGA, ASIC, GPU, MCU 등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가 더 높은 전력을 요구할 경우 설계자는 최대 8개의 디바이스를 결합하여 800A의 부하 전류를 제공함으로써 이 같은 전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LTM4700은 4.5~16V의 입력 범위에서 동작하며, 출력 전압은 0.5~1.8V 범위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DC, DAC, EEPROM을 통합하고 있어 사용자는 I²C PMBus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전력 파라미터를 디지털적으로 모니터링, 저장, 제어할 수 있다. 노이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은 스위칭 주파수를 200kHz~1MHz 범위 내에서 외부 클럭에 동기화할 수 있다. LTM4700은 과전압과 저전압, 과전류, 과열 같은 장애 발생 상황에 대한 자체 보호와 부하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ADI의 크리스 만(Chris Mann) 전력제품 담당 부사장은 “효율적인 냉각은 모든 데이터센터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핵심 과제다. 더 높은 처리능력,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많은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열 발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해졌다”며, “LTM4700은 이런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자사 서버의 밀도와 성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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