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가축을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으로부터 1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출신의 데이터분석, 수의학 분야의 전문 인력이 모여 설립한 축산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기술적으로 낙후되고 정체된 축산업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으로, 국내 최초로 가축을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인 ‘팜스플랜’(Farmsplan)을 개발했고, 이를 농가에 적용해 돼지의 건강상태 개선으로 항생제 투여량을 83%까지 감소시키며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한국축산데이터 경노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바이오∙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팜스플랜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팜스플랜의 확산과 상용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종합 축산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올리고, 낙후된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드투자를 진행한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한국축산데이터는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 상당한 축산 분야의 혁신을 입증했다. 소외된 우리나라 1차 근간 산업에 대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축산업과 농가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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