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메르세데스 EQ 포뮬라 E 팀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Mercedes-AMG Petronas Motorsport)와 메르세데스 EQ 포뮬러 E(Mercedes EQ Formula E)팀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세미컨덕터의 차량용 전력 솔루션이 포뮬러 원(Formula One)과 포뮬러 E(Formula E) 분야까지 확대됐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4회 연속 포뮬러 원 월드 컨스트럭터스(World Constructors) 챔피언십, 5회 연속 드라이버(Drivers) 타이틀을 거머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경주용 자동차의 점화, 분사 드라이버를 제어하는 에너지 복구 팩에 이미 온세미컨덕터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여  온세미컨덕터는 메르세데스 EQ 포뮬러 E 팀과 협력해 최신 성능과 효율을 위한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 혁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온세미컨덕터 기업 전략, 마케팅, 솔루션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인 데이비드 소모(David Somo)는 “온세미컨덕터는 전기차를 위한 혁신적 전력 관리 솔루션 분야의 시장 선도업체이다. 포뮬러 원과 포뮬러 E 차량 내 파워트레인 시스템에 탑재된 전력 반도체는 개수 자체도 많을 뿐 아니라 극도로 까다로운 성능과 효율 요건을 충족하면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 환경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까다롭고 역동적인 스포츠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의 지속적인 성공을 지원하는 온세미컨덕터의 모든 전력 반도체와 모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세미컨덕터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데이브 프리스칵(Dave Priscak)은 “포뮬러 E 자동차는 주행 시 엄청난 전력 전달이 이뤄지기에, 이는 결코 간단한 전기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계와 전기 엔지니어링 모두를 망라하는 온세미컨덕터의 포괄적 전문성은 차세대 전기차 혁신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는 메르세데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력 장치와 전기차 기술 부문의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용 차량은 높은 수준의 충격과 진동, 극한 온도를 견딜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반도체 소자 효율성이 높을수록 열 낭비에 소실되는 전력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와트 당 주행 거리가 늘어난다. 동시에 엔지니어들은 무게와 공간을 절감하기 위해 차량 구성요소 크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온세미컨덕터 전력 제품과 솔루션에는 차세대 전기차에 사용될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에 기반한 IGBT, 고전압 게이트 드라이버, 초접합 고전압 MOSFET, 고전압 DC-DC, 와이드밴드갭(WBG)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술은 1회 충전 당 주행거리 확대,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 향상된 열 관리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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