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철도경찰로봇, 11월부터 서울역∙동대구역에서 시범 운영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하는 철도경찰로봇 네오(NEO) 발대식이 대전 엘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발대식의 주인공 네오는 철도치안, 방범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철도경찰로봇이다. 산업부의 2018년도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인 ‘경찰로봇을 이용한 철도보안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보급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관하고 퓨처로봇이 개발에 참여했다. 네오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업을 통해 철도와 이용객의 치안과 방범을 담당한다.

신고식을 마친 네오는 11월부터 서울역과 동대구역에 2대씩 총 4대가 시범 운영된다. 네오는 철도보안정보센터(RSC)와 연계해 철도시설과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 정보 서비스 제공, 취약 지역 방범 순찰, 위험물체에 대한 영상, 사진 등 현장 정보를 제공해 철도 치안과 방범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동 순찰 서비스(자율주행), 수동 순찰 서비스(원격제어), 응급 상황 시 담당자 호출∙화상통화 서비스, 순찰자와 이용객 인식을 통한 동행 순찰과 안내 홍보 서비스가 있다.

네오의 개발에 참여한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는 “역사 내 야간 방범 활동, 폭발물 감지 등 인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일을 철도경찰의 새로운 눈 네오가 맡게 될 것”이라며, “응급상황 알림, 안내 등 역사를 찾는 이용객들에게도 신속,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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