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CEO 마틴 앤스티스, 2018 반도체대전서 기조연설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램리서치의 CEO 마틴 앤스티스(Martin Anstice)가 10월 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8 반도체대전(SEDEX)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공 가속화(Perspective: Accelerating the Success of the Semiconductor Industry)’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램리서치 마틴 앤스티스(Martin Anstice) CEO

이번에 처음으로 반도체대전에 참가하는 램리서치는 앤스티스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반도체 제조장비 산업에서의 램리서치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한 램리서치의 열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금년 기조연설 주제인 ‘반도체 기술의 한계 극복’에 맞춰 반도체 산업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램리서치의 견해를 공유했다.

앤스티스 CEO는 먼저 AI가 소개되고 데이터 경제(Data Economy) 시대가 시작된 지난 5년간 반도체 산업의 규모는 빠르게 확장돼 왔다며, ‘데이터 경제’ 이야기로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앤스티스는 엄청난 규모의 정보 홍수 속에서 반도체 업계는 기회와 도전 과제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혁신을 위한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반도체 제조기업 외에 여러 관련 업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협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앤스티스 CEO는 램리서치는 고객은 물론 국내 업체, 학계, 반도체산업협회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램리서치가 고객사의 니즈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램리서치는 고객의 성공을 위해 매년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한국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1989년 램리서치코리아를 설립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한국은 램리서치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램리서치는 기조연설 외에 홍보부스를 운영, 2003년부터 전략적으로 진행해 온 장비 국산화 활동에 대해 알렸다. 램리서치는 장비와 부품 국산화를 꾸준히 단계별로 진행해온 것은 물론 협력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와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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