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8 대만국제전자전’(TAITRONICS, 이하 타이트로닉스)이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지난 40년간 테스트 솔루션을 개발해 온 텐마르스(Tenmars Test&Measurement)는 LoRa(Long Range) 저전력 네트워크를 접목시킨 각종 미터기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공기, 온습도, 조명, 태양광, 소음, 자기장 등 각종 정보를 측정 센서와 모니터로 구분해 사용하는 텐마르스의 모니터링 솔루션은, IoT 클라우드에서 LoRa 라우터, 데이터로거와 모니터로 이어지는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각종 정보를 실시간 측정∙관리할 수 있다.

LoRa 기술을 접목시킨 각종 미터기는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이 필요한 장소에서 약 100m 거리까지 무선으로 측정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텐마르스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포름알데하이드 측정기 TM-801, TM802 등은 측정 대상 공간 중으로 검출되는 해당 원소를 측정할 수 있고, TM-93 미터기는 같은 범위의 방사선과 전자파 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TM-93 모델은 감마 방사선의 선량률과 선량을 6FPS로 샘플링할 수 있어, 일본 후쿠시마 지진 이후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된 2018 타이트로닉스에서는 350여 기업이 참가해 650개 부스를 세우고 전자 제조장비, 전자부품, 전자기기와 장치, 파워서플라이 등 부품 부문과 보안장비, 자동화기기, 계측기 등 완제품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참가한 타이트로닉스는, 기존에 부품·장비와 완제품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전문 전자부품 박람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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