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8 대만국제전자전’(TAITRONICS, 이하 타이트로닉스)이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전시회가 열린 난강 전시관의 1층을 둘러보니, 약 20% 정도의 기업들이 계측기 관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단순 측정뿐만 아니라 IoT와 결합해 PC, 모바일 등과 연동되는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형태의 수질, 공기질, 미세먼지, 온습도 측정기를 선보인 MIC 미터 인더스트리얼은, 자사의 측정 시스템에 NB-IoT를 접목시켜 계측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MIC 계측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와 전용 계정을 제공해, MIC의 모든 계측기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같은 측정이라도 개인과 기업이 요구하는 성능의 범위가 다른데, MIC의 계측기들은 용도와 성능 범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특히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종류의 계측기 정보를 한 데 모아서 열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기 질 계측기의 경우 이산화탄소, 산소, 포름알데하이드, 오존, 휘발성유기화합물, 가스 누출 등 각각의 계측기로 일정 구역의 공기 질을 측정하면, 이를 MIC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종합 열람하거나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된 2018 타이트로닉스에서는 350여 기업이 참가해 650개 부스를 세우고 전자 제조장비, 전자부품, 전자기기와 장치, 파워서플라이 등 부품 부문과 보안장비, 자동화기기, 계측기 등 완제품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참가한 타이트로닉스는, 기존에 부품·장비와 완제품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전문 전자부품 박람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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