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시스템에 적용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바른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 복합 모듈 ‘VoRa(Voice Recognition Assistant)’를 개발했다. 바른전자는 ‘VoRa’ 모듈이 AI 분야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AI 비서시스템(AI 스피커)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PCM(Pulse Code Modulation) 신호로 전송하는 복합 기능을 하나의 소형 SiP(System in Package)로 집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음성센서 모듈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잡음을 제거하는 ‘음성인식 처리부’와 소리의 파동을 PCM 신호로 변환해 서버에 전송하는 ‘무선 통신부’로 나뉜다. 바른전자는 자사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적용, 두 시스템을 하나의 소형 모듈로 구현했다.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절반(30X30㎜)이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의 간편한 접속 방식과 시스템에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커넥터(Connector) 형태의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가전제품 적용에 최적화한 라이트 버전(Light vesion)의 중저가형 복합 모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른전자 안민철 사장은 “음성센서 외에도 가스센서와 미세먼지 측정 기능을 부가한 음성인식 모듈 등을 추가로 개발해 스마트 홈 시장에 적극 진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의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은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은 물론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분야이다.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전자의 '빅스비’ 등이 대표적이다. KAIST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AI 음성센서 시장이 2021년 약 16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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