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ST)와 비접촉식 서비스 개발업체이자 마스터카드 공인 글로벌 벤더(Mastercard Approved Global Vendor)인 피데스모(Fidesmo)가 스마트 워치와 기타 웨어러블 기술에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기능을 구현하는 턴키 방식 액티브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이 결제 SoC(System-on-Chip)는 ST의 STPay-Boost IC에 기반하고 있으며, 거래를 보호해주는 하드웨어 보안소자(Secure Element)에, 금속 소재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NFC 연결을 유지하는 독자적인 액티브-부스트(Active-Boost) 기술을 갖춘 비접촉식 컨트롤러를 통합하고 있다. 또한, 단일 칩 풋프린트이기 때문에 웨어러블 폼팩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지불 거래에 필요한 개인 데이터를 탑재할 수 있도록 피데스모의 마스터카드 MDES 토큰화 플랫폼을 채택했다. 편리한 OTA(Over-The-Air)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특별한 장치 없이 간단하게 발급할 수 있다.

ST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마케팅 상무인 로랑 드고끄(Laurent Degauque)는 “보안소자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액티브 비접촉식 기술을 갖춘 STPay-Boost는 웨어러블 기기 설계의 제약 사항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단일 칩 결제 솔루션”이라며, “피데스모의 개인화 플랫폼은 기기 제조업체들이 최소한의 엔지니어링 및 인증 작업 만으로 간편하게 채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턴키 방식의 지불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피데스모의 CEO인 마티아스 엘드(Mattias Eld)는 “ST와의 협력을 통해 경량의 부스트 보안소자를 지원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양사가 함께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워치 시장에 확실한 영향을 미치고 손목밴드, 팔찌, 열쇠고리, 커넥티드 주얼리와 같은 혁신적인 신제품의 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웨덴 말뫼(Malmö)에 본사를 둔 하이브리드 스마트 워치 제조업체인 크로네비(Kronaby)는 충전의 부담에서 자유롭게 하고 필터링된 알림 서비스와 같이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포트폴리오에 STPay-Boost 칩을 내장했다. 피데스모의 토큰화 기능을 갖춘 이 SoC를 통해 크로네비의 시계는 결제, 출입 통제, 교통, 로열티 보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크로네비의 글로벌 제품 매니저인 조나스 모란(Jonas Morän)은 “블루투스를 통해 시계 내 보안소자와의 통신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직관적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ST·피데스모 칩의 부스트 무선 성능과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시계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현하게 돼 우리가 목표하는 시장에서 제품의 매력을 극대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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