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경 머신러닝 알고리즘 지원하는 포괄적 툴킷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는 엣지 노드 개발자들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이하 ML)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eIQ 엣지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환경(eIQ Edge Intelligence Software Environment)과 전문 애플리케이션용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eIQ 소프트웨어 환경은 광범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또한, 리소스가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클라우드용으로 교육된 ML 모델을 구성하고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포함돼 있다. 생산 준비를 마친 이 턴키형 솔루션은 음성, 비전, 이상 탐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ML을 전문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 부담이 있지만, NXP 는 이런 부담 없이 제품에 머신 러닝 기능을 탑재하고자 하는 수만의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IQ는 NXP의 전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품 라인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이 엣지 디바이스에서 ML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를 제공한다. NXP eIQ는 변화하는 ML 판도에 발맞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큐레이션 도구, 텐서플로우 라이트(TensorFlow Lite), 카페2(Caffe2), CNTK, Arm NN 등 다양한 신경망(Newral Network)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추론 엔진을 위한 모델 변환, GLOW나 XLA와 같은 신규 NN 컴파일러 지원, 벡터 머신과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와 같은 기존 ML 알고리즘, NXP 임베디드 프로세서 상의 이기종 프로세싱을 위한 모델 배포용 도구 등도 포함된다.

NXP는 ML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해 최근 엣지스케일(EdgeScale)이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도입해, 엣지에서의 데이터 수집, 큐레이션, 처리 방식을 통합했다. 엣지스케일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과 ML 서비스를 원활히 통합할 수 있다. 저비용 MCU부터 고성능 i.MX, 레이어스케이프(Layerscape)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이르는 모든 NXP 디바이스 상에 클라우드 교육 모델과 추론 엔진을 배포할 수 있다.

NXP는 eIQ 환경에서 구축한 엣지 기반 학습과 비전, 음성, 이상 감지 모델의 로컬 실행을 위한 턴키 솔루션도 출시했다. 이런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은 고객이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하도록 하고, 완벽한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모듈식 솔루션으로, 간단하게 플러그-인 방식으로 제품 기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NXP의 비전 인식 솔루션이 있는 제품에 음성 인식 모듈을 쉽게 더할 수 있다.

NXP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제프 리즈(Geoff Lees)는 “고객의 실질적인 ML 채택을 주도하는 것이 엣지 노드에서의 프로세싱이라는 점을 익히 알고 있다”며, “NXP는 확장 가능한 ML 솔루션과 eIQ 도구를 제작해, 고객이 한층 수월하게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인공지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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