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Will Instrument Technology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8 대만국제전자전’(TAITRONICS, 이하 타이트로닉스)이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1975년 설립된 굿윌 인스트루먼트(GoodWill Instrument Technology, 이하 GWInstek)는 설립 초기 파워서플라이 생산에서 고정밀 계측기의 개발·제조로 기업 규모를 확장했다. 대만 내 최대 규모의 계측기 개발·제조사인 GWInstek은 대만과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한국 등 80여 개국의 유통업체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GWInstek이 선보인 오실로스코프, 스펙트럼 분석기, 멀티미터 등 테스트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를 비롯해 광전 시스템, 디스플레이 번인 테스트, 모터,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전자부품을 테스트하고 보정할 수 있다. 스펙트럼 분석기 ‘GSP-9330’은 쉽고 빠르게 전자방해음(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이하 EMI)을 테스트할 수 있다. 주파수 범위는 3.25GHz로, 센싱 프로브와 접촉 프로브로 구성된 EMI 프로브 셋이 포함돼 고감도, 무지향성, H필드·E필드와 EMI 센싱 결과물을 구분해 검색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10개의 피크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피크 테이블과 조사 결과의 P/F 여부를 모니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GWInstek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IoT 시스템용 멀티채널 LoRa(Long Range) 테스터 ‘C-1200’도 주목받았다. TX/RX 이중 RF 채널을 제공하는 C-1200은, LoRa에 필요한 모든 테스트를 단일 장치에 통합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LoRa 제품과 모듈을 정확히 테스트할 수 있고, 장비 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된 2018 타이트로닉스에서는 350여 기업이 참가해 650개 부스를 세우고 전자 제조장비, 전자부품, 전자기기와 장치, 파워서플라이 등 부품 부문과 보안장비, 자동화기기, 계측기 등 완제품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참가한 타이트로닉스는, 기존에 부품·장비와 완제품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전문 전자부품 박람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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