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제1전시관에서 ‘2018 대만국제전자전’(TAITRONICS, 이하 타이트로닉스)이 열리고 있다.

Io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AIFA 테크놀로지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리모컨을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박스 ‘i-ctrl’을 선보였다. i-ctrl은 일반적인 리모컨의 적외선(IR)을 비롯해 Wi-Fi, 블루투스 등의 신호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모바일 기기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박스다. 360도 전방에서 수신되는 신호를 각 전자제품으로 전송할 수 있고, Wi-Fi 신호는 무선공유기를 통해 무선 신호가 닿는 범위 내 기기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i-ctrl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컨트롤박스를 범위에 맞춰 여러 개를 설치하면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신호를 내면 클라우드를 통해 컨트롤박스와 라우터에 신호가 전달된다. AIFA 테크놀로지의 제너럴 매니저 니웬루(Wen-Lu Ni)는 자체 개발한 Wi-Fi 칩셋 ‘WIFI-04’를 적용한 자사의 컨트롤박스로, 최신 가전제품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타이트로닉스는 350여 기업이 참가해 650개 부스를 세우고 전자 제조장비, 전자부품, 전자기기와 장치, 파워서플라이 등 부품 부문과 보안장비, 자동화기기, 계측기 등 완제품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이 참가한 타이트로닉스는, 기존에 부품·장비와 완제품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전시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전문 전자부품 박람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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