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간 상호 기술 지원으로 국내 충전인프라 시장 경쟁력 강화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KT링커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T링커스 본사에서 시그넷 EV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KT링커스와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선도하는 시그넷 EV의 역량을 결집해, 전기차 충전기 이용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한 주요 협력사항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공동기획 및 수행, 운영중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 협력, 상호 기술지원 등에 서로 적극협력 하여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대중화 및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T링커스는 주력 사업인 공중전화가 휴대전화 보급으로 사용량과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사업은 1년 만에 300% 이상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링커스 김진훈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전기차 충전기의 안정적인 운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EV 충전기 이용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객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그넷 EV 황호철 대표이사는 “시그넷 EV가 구축한 충전기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전국 유지보수 망을 보유한 KT링커스와 접목하여 이용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1위 충전기 전문제조업체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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