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 허브 비롯해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등 모두 연동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LG전자는 구글이 오는 9월 18일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에 맞춰 한국어 연동 서비스를 준비했다. 고객들은 ‘엑스붐 AI 씽큐 WK7’, ‘엑스붐 AI 씽큐 WK9’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폰에서도 구글 홈과 동일하게 한국어로 LG전자 주요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폰에 주요 가전제품을 연동시켰다. 이번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독일, 영국, 프랑스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한국어로 연동되는 LG전자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 8종이다. 고객들은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동되는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오케이 구글, 빨래 다 됐어?”라고 물어보면 구글 홈은 “세탁 모드가 진행 중이며 50분 후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라고 알려준다. “오케이 구글, 공기청정기 약풍으로 바꿔줘.”라고 하면 “네, 공기청정기 속도를 약풍에 맞춰 설정합니다.”라고 말하며 공기청정기 바람세기를 조절해준다. 이밖에도 스타일러의 동작 상태, 에어컨의 온도 조절 등을 명령할 수 있다. LG 가전제품은 LG 씽큐 허브를 비롯해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도 연동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대표 IT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기기가 없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자체에 AI 기술을 탑재한 LG 씽큐(LG ThinQ) 제품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씽큐를 탑재한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어컨, TV,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6개 제품군이 출시돼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LG전자의 앞선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략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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