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320여명 코딩 정규수업, 강사진, 교재·교구 등 협조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CMS의 씨큐브코딩은 서울강서고등학교(이하 강서고)와 협약을 맺고 코딩 정규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고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코딩교육을 도입하고,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기관으로 씨큐브코딩에 직접 제안을 해왔다.

▲씨큐브코딩 이승택 연구원이 서울강서고에서 코딩 수업을 하고 있다.

씨큐브코딩은 강서고 1학년 학생 32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코딩 정규수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8월부터 ‘피지컬 컴퓨팅-SPL로 컴퓨팅 사고력 키우기’ 수업을 시작했다. 씨큐브코딩은 이 수업을 위해 씨큐브코딩 강사진과 교재·교구, SPL(Simple Program Language) 등을 제공한다. SPL은 씨큐브코딩이 자체 개발한 컴파일러로, 블록 코딩과 스크립트 코딩의 격차를 줄여주는 중간언어다.

강서고의 코딩 수업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과 산출물을 만드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래밍 수업은 ▲LED 일루미네이션 만들기 ▲LED 제어 시스템 만들기 ▲LED 컬러바 조작하기 등을 다루고, 마지막 2차시는 학생들이 모둠을 이뤄 산출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한다.

코딩 수업을 맡은 씨큐브코딩 목동센터 이승택 연구원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프로그래밍하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알고리즘을 만드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산출물을 만들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9월 6일 2차시 수업을 마친 황정현(가명) 군은 “코딩 수업은 처음인데 호기심이 생긴다.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신호등 프로그램을 짜보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반 정호준(가명) 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코딩을 정규수업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쉽게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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