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9월 18일부터 출시되는 구글 홈과 구글 홈미니를 통해 어웨어(Awair)로 측정한 실내 공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제품은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2016년 10월, 2017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구글 홈 미니가 출시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에 초당 1대 이상의 구글 홈 기기가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사용이 가능했으며, 9월 18일 국내 출시 이후에는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구글 홈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어웨어 앱을 확인하지 않고 음성 명령만으로 실내에 설치된 어웨어가 측정한 ▲초미세먼지(PM2.5) ▲화학물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5가지 실내 공기 정보와 환기 타이밍, 수면 환경 등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은 구글 홈에 어웨어의 실내 공기 측정기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 혹은 ‘어웨어 민트’를 연결한 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 된다. 사용자가 구글 홈을 통해 어웨어에게 환기해도 되는지 물어봐달라고 명령하면 구글 홈이 집 안의 미세먼지 현황을 알려주는 식이다.

실외 초미세먼지가 심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던 환기타이밍 알림도 구글 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글 홈을 통해 어웨어에게 환기해도 되는지 물어봐달라고 명령하면 어웨어가 실내와 바깥의 공기질을 비교하여 적합한 환기 타이밍을 알려주는 식이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공기 점수 및 세부 수치도 확인 가능하다.

어웨어 노범준 대표는 “지난 2017년 북미용 제품인 ‘어웨어 글로우’가 구글 홈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많은 북미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구글 홈을 통해 실내 공기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제어해왔다. 이번 구글 홈 국내 출시를 통해 이제 국내 사용자도 더 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실내 공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사용자들이 응답형으로 간편하게 실내 공기질과 환기 타이밍을 확인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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