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 파트너 참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엑스페리(Xperi)의 자회사인 DTS와 IMAX가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IMAX Enhanced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양 사가 공개한 새로운 인증과 라이센싱 프로그램은 컨슈머 가전제품에 IMAX로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4K HDR 콘텐츠와 DTS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영상과 사운드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DTS와 IMAX는 프로그램의 런칭 파트너사들로 소니 일렉트로닉스(Sony Electronics),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데논 앤 마란츠 모기업) 등 글로벌 컨슈머 가전·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리더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수십 년 간 축적해 온 영상과 사운드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IMAX Enhance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정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명한 4K HDR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과 콘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DTS와 IMAX는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콘텐츠를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 기기에서 재생하는데 최적화된 ‘아이맥스 모드(IMAX Mode)’도 개발 중에 있다.

소비자들은 할리우드 스튜디오(Hollywood studios) 콘텐츠는 물론, 아이맥스 다큐멘터리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영화사와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버스터 영화와 기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IMAX의 CEO 리차드 겔폰드(Richard L. Gelfond)는 “IMAX 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계에서 고품질 영화 경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오늘 우리는 IMAX와 DTS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껏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홈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는 실험적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를 확장시킨 것”이라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DTS 글로벌 라이센싱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와 핵심 기술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DTS와 협력하여 본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스페리의 CEO인 존 커셔너(Jon Kirchner)는 “DTS는 극장 및 가정에서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오랜 경험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IMAX Enhanced 프로그램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우리의 선도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DTS와 IMAX의 협업과 글로벌 가전업체와 콘텐츠 파트너사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완전히 새롭고 향상된 경험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DTS 디코더(decoder)도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AX Enhanced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IMAX와 DTS 엔지니어 및 할리우드 주요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가 규정한 오디오, 비디오 성능 기준에 부합하는 4K HDR TV, A/V 리시버, 음향 시스템, 기타 홈 시어터 장비를 설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본 프로그램은 IMAX가 독점 개발한 포스트 프로덕션(Post Production) 프로세스를 사용해 콘텐츠를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보다 생생한 컬러, 선명한 대비와 선명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할리우드 사운드 믹서들과 함께 가정용 오디오 기기에 적용된 DTS:X 코덱 기술을 사용, IMAX 특유의 고품격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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